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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9 18:23
코로나로 멈춘 전시산업 되풀이 안돼…전시산업발전포럼 개최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52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2218092010664 [251]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다시 왔을 때 전시컨벤션센터가 셧다운 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해야 합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전시산업발전포럼'에서 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의회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번 포럼은 전시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걸맞는 전시산업의 발전방향과 그에 따른 법적 제도적 정비방안을 논의했다.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시회를 육성하며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에 기여하는 국가기간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전시회를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무역 마케팅 촉진 플랫폼으로서의 국가기간 시설로의 역할 확보 △디지털 전시 프로세스 표준화로 산업역량 강화 촉진 △신규 전시회 개발, 벤처 창업을 위한 지원 확대방안 강구 △전시 컨벤션 이벤트 등 마이스 산업의 통합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영향에서 전시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이형진 회장은 "정확한 통계산출 및 인력양성을 위해 전시사업자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전시사업자 신고제도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은석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회장은 "전시디자인설치업이 실내건축업으로 분류됐는데, 전시디자인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관련 법과 표준산업분류의 변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후 제15회 대한민국전시산업발전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는 대표자 위주로 수상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실무자 위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 △킨텍스 이정현 대리(우수전시회 혁신 부분) △코엑스 윤정인 차장(우수전시회 성장 부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홍성경 대리(우수 지역특화 전시회 부문) △에스엠전기 김성규 실장(우수 전시디자인 부문) △캐미리 전진익 부장(우수 전시서비스 부문)이 수상했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상에는 △가스신문사 최수연 과장(우수전시회 혁신 부문)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 임준엽 이사(우수 전시회 성장 부문) △서울산업진흥원 고정민 책임(우수 전시회 성장 부문) △엑스코 이정엽 과장(우수 지역특화 전시회 부문)이 수상했다.

올해 제정된 전시산업발전 의정대상은 영태영 국민의힘 의원,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벡스코 이태식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